▶ 미국 동남부지역 강타
▶ 수십억달러 재산 피해
미국 동남부 지역을 강타한 살인적인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로 인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튜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대서양으로 빠져나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동남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줬다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매튜는 9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 주 동단 해터라스 곶에서 남동쪽 60마일 해상으로 이동하며 세력이 약해졌으며,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면서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BC 뉴스는 이날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플로리다 6명, 조지아 4명, 사우스캐롤라이나 1명 등 최소 1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사망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튜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홍수가 아닌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 등에 깔려 숨진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홍수와 쓰러진 나무, 정전 등으로 도시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가 속출했다.플로리다 주에서는 100만여 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주 내 사업장과 가정 42만3,000여 곳에 전기 공급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또 남북 캐롤라이나 주에서는 각각 75만여 명이, 조지아 주에서는 25만여 명이 정전 사태로 큰 고통을 겪었다.
재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어 로직은 매튜에 인한 보험 가입 주택과 상가의 피해액을 40억∼60억 달러로 추정했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각각 남긴 손실액 200억 달러, 400억달러보다는 작은 피해액으로 매튜의 상륙을 앞두고 플로리다, 조지아 등 피해 예상 지역인 4개 주정부가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에 피해가 줄었다고 코어 로직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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