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남가주 곳곳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 50분께 밴나이스 시 8000블락 노스 세풀베다 블르버드 인근에서 60대 행인이 사망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길을 건너던 중 3차선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으며 용의차량은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재 경찰당국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도주한 용의차량이 흰색 픽업트럭이었다는 것을 중심으로 용의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글렌도라에서 픽업트럭을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글렌도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께 1700블락 데일 로드 와 보니타 애비뉴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픽업트럭을 훔쳐 달아나는 용의자와 추격전이 벌어졌으며 체포과정에서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을 피하려다 경찰차와 충돌하였다.

충돌 후 용의자는 인근 가정집으로 도망쳤으며 경찰은 수색작업을 펼쳐 3시간 뒤 용의자를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지난 9일 오후 12시 44분께 110번 고속도로 남쪽방면 엘세군도 블라버드 인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