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월례회서 출마 시사
▶ 내년 공식 가능한 공익옹호관 증 선택 검토
뉴욕시 선관위 등록 마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뉴욕시 감사원장 자리에 도전할 의사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11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해 “내년 치러지는 뉴욕시 선거에서 더 큰 캠페인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면서 “뉴욕시 감사원장 자리이든 공익옹호관 자리이든 출마 기회가 올 경우를 대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감사원장 출마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후 최선의 선택을 내릴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실제 내년에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의 뉴욕시장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감사원장 자리가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케네스 톰슨 브루클린 검사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 후임으로 레티샤 제임스 공익옹호관이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익옹호관 자리 역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감사원장은 시장과 공익옹호관 다음인 뉴욕시 공직 서열 3위의 중요한 직책으로 시정부의 재정관리를 감시•감독하는 자리. 또 공익옹호관은 시장 유고시 사장직을 승계 받는 서열 2위로 시 행정의 운영감시를 하는 임무를 갖는다.
김 의원의 감사원장 도전이 성사될 경우 아시안으로는 중국계인 존 리우 전 감사원장에 이어 두 번째가 되며, 공익옹호관 출마는 역사상 한인은 물론 아시안 최초가 된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해 네일살롱 사태와 최근 팍스뉴스의 아시안 차별방송 사건 등을 겪으며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들이 여전히 무시당하고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주하원의원으로서 이에 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더 큰 정치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뉴욕시 선거에 도전하게 되더라도 주하원 의원 자리는 사퇴하지 않을 예정이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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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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