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고된 성병 감염자수가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질, 매독,클라미디아 등 3대 성병 감염자수가 모두 늘어났고 특히 서부 지역에서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3대 성병 중 매독 감염자의 증가율이 약 1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성병은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적절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쳐 불임 등으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보건 당국은 특히 최근 유아 성병감염률이 증가하는 현상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임신기간 자궁을 통해 성병에 감염된 유아는 사산 또는 영아 사망 가능성이 높아 성병 감염 임산부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중요하다.
지난해 보고된 성병 감염자 중에는 젊은층과 흑인, 그리고 동성애 남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클라미디아의 경우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층 감염률이 가장 높았는데 전체감염자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지난해 클라미디아 감염자수는 약 15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약 5.9% 증가했다. 클라미디아와 함께 3대 성병에 포함되는 임질과 매독의 경우 지난해 동성애 남성 감염자수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고된 임질은 기존 항생제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돼 보건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임질은 흑인 감염비율이 가장 높았고 백인을 비롯한 기타 인종의 감염률도 지난 수년간 증가세를 나타내고있다.
매독의 경우 남성과 여성, 전지역에 모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이번조사에서 나타났다. 매독 감염자 대부분은 동성애 남성이었지만 여성감염자 비율도 약 27%로 높은 편이었다. 매독 감염 임산부에 의한 유아 감염자 비율도 지난해 약 6%나 증가해 적절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수년간 서부 지역이 전국에서가장 높은 성병 감염자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몬태나주의 경우 지난해 임질 감염자수가 전년 약 434명에서 약 844명의 거의 2배나 치솟았다. 가주에서는 매독 감염자가 지난해 약 4,908명으로 전년 약 3,835명에 비해 약 28%나 급증했다.
전국에서 성병 감염률이 가장 높은 주는 루이지애나주로 지난해 임질 감염 비율은 10만명당 221명으로조사됐다.
<
뉴욕 타임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