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함께 고교생들의 대학 학점 선이수 프로그램인 ‘IB‘(국제 바칼로레아 인증제도) 가운데 하나인 한국어 시험이 폐지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교육계가 반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전미한국어교사협회(KLTA-USA)에 따르면 IB 시험을 관장하는 국제바칼로레아협회(IBO)는 최근 오는 2019년을 끝으로 IB 한국어 시험의 시행을 중단하겠다는 이메일 통보를 한국어 교사들에게 전달했다.
IB 측은 커리큘럼 매니저인 사이먼 로버츠 명의의 이메일에서 “분석 결과 지난 4년 동안 IB 한국어 시험에 대한 수요가 적어 2019년을 끝으로 IB 한국어시험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IB는 높은 수준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만약 이대로 폐지된다면 한국어 교육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한인 교육계는 우려하고 있다.
KLTA-USA의 김선영 회장은 “AP 한국어 시험이 없는 현재 그나마 있던 IB 한국어 시험을 없애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많은 한국어 교사들이 절망을 느끼고 있다”며 한인 교육 단체들에 대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회장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IB 측 로버츠 매니저의 이메일(simon.roberts@ibo.org)로 IB 한국어 프로그램 폐지 결정을 번복해달라는 요구를 많이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청원사이트 ‘change.org’에서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s Korean Program 폐지 반대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남가주에서 IB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는 그라나다힐스 차터스쿨, 로랜하이츠 고교, 윌슨 고교, 서니힐스 고교, 다이아몬드바 고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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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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