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판세에 영향을 끼칠 만한 막바지 변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뉴욕타임스(NYT) 등은 투표율과 후보들의 말실수, 주요 매체의막판 폭로전 등을 중대 변수로 꼽았다. 특히 두 후보가 어느 때보다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투표율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보인다.
▲투표율: 2012년 대선에서 인종별 투표율은 백인 64.1%, 흑인 66.6%였다. 2000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당선됐을 땐 흑인 투표율이 60%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2년엔 흑인들이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서 미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흑인 후보가 없는 만큼 흑인 투표율이2012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일 클린턴 지지 유세에 나서 흑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막판 말 실수: 두 후보가 막판에 어떤 실수를 하느냐도 판세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막말 후보로 이미 판정 난 트럼프보다 클린턴이 말실수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클린턴은 지난달 유세 도중 트럼프 지지자들을 겨냥해‘ 개탄할 만한집단’이라고 했다가 사과해야만 했다.
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주류 언론은 물론이고 위키리크스 등이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막판 결정타가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막판 테러 가능성: USA투데이는 5일 테러감시 단체인 시테(SITE)를 인용해 이슬람국가(IS)가 선전매체인 ‘알 하야트 미디어센터’에 미 대선 전후 테러를 선동하는 글을 실었다고 보도했다. IS는 선언문에 “IS 전사들이 당신을 도륙 내고 투표함을박살내려고 왔다”고 적었다.
▲트럼프 추가 스캔들: 여기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트럼프와의 혼외 관계를주장하는 한 전직 모델 이야기를 독점 보도할 권리를 사들였지만 정작보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5일 이 잡지의 모회사인 아메리칸 미디어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이었던 캐런맥두걸에게 트럼프와 관련된 이야기를 독점 보도할 수 있는 권리금 명목으로 8월 초 15만달러를 줬지만 아직 보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맥두걸은 2006∼2007년에 10개월 정도현 부인인 멜라니아와 결혼한 상태였던 트럼프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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