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경찰국(SDPD)이 경관들의 총격 사용 시 발포 위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하이테크 사운드 기반 시스템(HSS, High-Tech Sound-Based System)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 테스트에 들어갔다.
SDPD는 HSS 시스템이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긴급 사태에 대응하고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범죄현장 증거 수집에 필요한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캇 윌 경위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실험적으로 발렌시아 파크, 링컨 파크 등을 관할하고 있는 경찰들에게 샷스포터(ShotSpotter) 장비가 장착된 경찰복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 장비는 “오디오 센서와 위성판독시스템(GPS)이 있어 총기 및 기타 화기 발포의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샌디에고 경찰국이 최첨단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으로 인한 흑인 사망 사건과 지난 7월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관 5명이 시위 도중 경찰을 향한 총격으로 5명의 경관이 사망한 것에 따른 후속 안전조치로 보인다.
윌 경위는 “우리의 초점은 지역 치안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테스트는 이런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경찰국은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른 예산은 자산몰수로 인해 발생한 세수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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