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이 최신판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가리키는 '브렉시트'(Brexit),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단골 사용자를 가리키는 '유튜버'(Youtuber) 등 신조어를 추가했다.
15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 사전이 정의한 '브렉시트'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영국의 철수(제안)와 그와 관련된 정치적 과정"이다.
또한 사전은 "2016년 6월 23일 영국에서 치러진 국민투표를 특정한 언급에서 사용되기도 한다"는 정의를 더했다.
피오나 맥퍼슨 OED 선임편집자는 '브렉시트'라는 말이 만들어져 사전에 실리기까지 속도가 매우 빨랐다면서 중대한 현상을 설명하는 언어의 공백을 메웠을 뿐 아니라 외국어 신문 1면에 오르내릴 만큼 세계적 낱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신조어 1천500여 개 중에는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유튜브의 빈번한 이용자로, 특히 이 사이트에 영상을 제작하거나 출연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된 '유튜버'도 포함됐다.
또한 비욘세의 최신 음반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곡 '포메이션'에도 나오는 '배마'(Bama)가 사전에 올랐다.
1920년대 앨라배마 주의 축약형으로 쓰였으나 나중에는 시골 미국인을 가리키는 속어로 바뀌었다. 비욘세는 '포메이션'에서 "우리 아빠 앨라배마/엄마 루이지애나/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말)를 크리올(미주의 유럽계 혼혈인)과 섞으면/텍사스 배마가 되지"라는 노랫말을 부른다.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이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할 때 대신 맞서는 사람을 뜻하는 '업스탠더'(Upstander)도 포함됐다.
OED 편집자들은 통상 새로운 단어나 구절이 역사적으로, 지속해서 사용된다는 증거가 있을 때 이들을 사전에 포함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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