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리지 플라자내 ‘패스마크’ 자리에
▶ 내년초 오픈예정… 지역주민 큰 기대
![웨체스터/ 용커스에 'H마트' 매장 들어선다 웨체스터/ 용커스에 'H마트' 매장 들어선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12/20/20161220080127581.jpg)
센트럴 애비뉴 남쪽 ‘하이리지 플라자’에 들어설 예정인 H마트.
용커스 지역에 해당하는 센트럴 애비뉴 한 샤핑몰 내의 사인판에는 ‘H MART’로고가 높게 붙어있고, 상점 유리창에 COMING SOON이라고 쓰여 있다.
2013년 웨체스터에 첫 대형 한국식품점 H-마트 오픈 당시 보다는 이곳 한인들의 관심과 기대는 심하지 않았지만, 또 하나 H마트가 오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 돌던 지난 1-2년 동안 과연 H마트가 어느 장소에 생길지에 대해 화제가 되어 왔다.
올해 초 용커스 ‘하이리지 플라자( Highridge Plaza, 1757 Central Ave.)내의 최근 문을 닫은 패스마크(Pathmark) 수퍼마켓 자리에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확실해졌으며, 지난 2월에는 ‘하이리지 플라자 ’관계자들이 ‘H마트 2016년 말 입성’을 발표해 일부 로컬 미디아에서도 크게 소개를 한바있다.
총 4만1,764 스케어 피트에 들어 설 H마트에 대한 기대는 한인들 뿐 아니라 하츠데일 H마트에 대한 호평을 듣고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웨체스터 남부 지역인 용커스 주민들이다. 뿐만 아니라 용커스 인근지역인 브롱스와 맨해튼 북쪽 지역에까지 싱싱한 생선과 다양한 야채 그리고 식당과 고급 베이커리까지 갖춘 그로서리가 가까이에 생긴다는 기대이다.
하츠데일 H마트는 사실상 웨체스터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H마트 관계자에 의하면 손님들 중 한인은 20퍼센트 정도라고 한다. 처음 오픈 할 때에 비해 야채의 종류가 중국인 및 동남 아시안들의 기호식품 등으로 눈에 띄게 다양해졌으며 점내의 식당은 항상 만원이다.
지난 2-3년 동안 주변의 중형 식품점 및 ‘미세즈 그린’등 유명한 유기농 식품점들이 문을 닫았고, 몇 달 전 H마트 바로 옆에 생긴 유기농 식품점 BEST MARKET도 한산하다고 알려졌다.
지난 가을 ‘Coming Soon’이라는 사인이 붙었다가 없어지자 실망을 했던 용커스 주민들은 이번에 또다시 유리창에 쓰인 ‘Coming Soon’ 을 보며 아마도 내년 초쯤에 문을 열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는다. 그러나 하츠데일 점 경우와 마찬가지로 빌딩허가 및 노동허가 등이 기타 규율이 까다로워 H마트 측에서는 정확한 오픈 날짜를 예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 식품을 사러 퀸즈나 뉴저지를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으로 H마트를 더욱 애용하는 이곳 한인들은, H마트가 생활필수 상점으로서만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까지도 대표하는 명실 공히 한국 식품점 역할을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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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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