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인구증가율 대공황 이래 최저
▶ 고령화 등 요인 따뜻한 곳 이주 늘어
뉴욕주 인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가 나타났다. 또 올 들어 미국 인구 증가율은 대공항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구센서스국이 20일 발표한 미국 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기준 미국의 인구는 총 3억2,310만 명으로 집계됐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윌리엄 프레이 인구 통계학자는 대공항을 겪었던 1936~1937년 이후 가장 적은 증가율이라고 진단했다. 출생이 적은 동시에 사망자가 늘고 이민자가 감소한 게 배경이 됐다. 뉴욕주는 인구가 급속도로 빠져나가면서 해당 기간 1,900명 가량 줄어든 1,970만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뉴욕주 인구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나이 든 사람들이 플로리다와 같은 따뜻한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6년 동안 인구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주는 내륙 북부 일리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는 남부 텍사스였다. 지난 6년간 일리노이주 인구 규모는 4만39명 줄어들었다.
6년 기준 감소율로 따지면 웨스트버지니아 주가 1.18%(-2만3,128명)로 1위, 이어 일리노이 주가 0.23%로 2위에 올랐다. 반면 텍사스 인구는 지난 1년 사이 43만2,957명이나 증가했고, 그 외 플로리다(36만7,525명)•캘리포니아(25만6,077명)•워싱턴(12만7,710명)•애리조나(11만3,506명)•노스캐롤라이나(11만1,602명)•조지아(11만973명) 등 '선 벨트'와 서부 해안 주 인구가 크게 늘었다.
인구 증가율로 따지면 유타 주가 지난 1년간 미전역에서 가장 큰 성장세(2.3%)를 보이며 305만1,217명을 기록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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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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