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시각장애인센터 추영수(왼쪽 두번째) 목사와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후 함께 했다.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비전시각장애인센터’(Hope Sight Mission·대표 추영수 목사)가 지난 17일 성탄절 축하 감사예배와 더불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미주 한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기관으로 설립된 비전시각장애인센터는 이날 6명의 장애 회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선교기관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시각 장애를 딛고 일어나 다른 장애 회원들에게 재활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황수지 교육디렉터와 정화영 음악디렉터에서 근로 장학금을, 유민영,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하는 이여울, 조은별, 김성곤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추영수 목사는 “지난 제14회 장학기금마련 찬양의 밤을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교회를 담임하는 채동선 전도사의 성탄 메세지, 임의치 목사의 축사, 횃불선교회 임정연 전도사와 회원들이 준비한 점심식사를 통해 많은 격려와 축하 속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15년 이상 자원봉사를 하며 장애인들의 건강과 재활을 도운 조앤 정 KMC 대표는 7명의 다른 봉사자와 함께 봉사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군생활 도중 레이더사이트의 폭발로 인한 안면 부상으로 시력을 잃었던 추영수 목사는 “자신의 장애가 또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올 한 해가 선교회를 인도하며 운영하는데 가장 힘든 한 해였으며 적자 운영에 허덕이면서도 뜻 깊은 창립 기념행사를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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