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단체 및 봉사기관 새해포부 시리즈 ③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풀뿌리 유권자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박윤용(사진)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은 올 한해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돕느라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두 배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다.
박 회장은 “특히 올해는 뉴욕시장과 시공익옹호관 등을 새로 뽑는 중요한 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내기 좋은 기회”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주요 정치인들의 공약에 포함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등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친한파 정치인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뉴욕시감사원장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에 대한 지원도 주된 활동계획 중 하나다.
박 회장은 “올해 뉴욕시 선거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인 유권자의 힘을 주류사회에 보여준다면 그 어떤 정치인들도 한인사회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미력하게나마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한인권익신장위원회가 실시하는 유권자 등록운동은 협회가 탄생한 1995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한인마트와 교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유권자 등록운동을 통해 그간 수 만 명의 한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박 회장은 “유권자 등록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더 많은 한인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이 올해 유권자 등록운동만큼이나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후임자를 물색하는 것이다. 20년 넘게 위원회를 이끌어 온 만큼 이제는 능력 있는 한인 1.5세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고 음지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박 회장은 “저 자신이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분들의 도움 덕분에 2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저보다 능력 있는 회장이 한인사회 정치력 향상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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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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