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거래 중간가격 ‘50만달러’ 육박
▶ 거래량 ‘3,917건‘ 전년대비 14% 많아
퀸즈의 주택거래 중간가격이 50만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계업체인 더글러스앨리만이 최근 발표한 ‘2016년도 4분기 퀸즈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퀸즈의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49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47만달러보다 6% 상승했다. 같은 기간 퀸즈의 주택거래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9.8% 더 오른 57만3,45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3,917건으로 지난해 동기 3,436건보다 14% 많아져 퀸즈의 부동산 매매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퀸즈 코압과 1~3패밀리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압 거래 중간가격은 2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 올랐고 1~3패밀리의 거래 중간가격은 6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2% 상승했다. 거래량은 코압이 1,062건 1~3패밀리는 각 2,41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7%, 8.6% 늘었다. 콘도는 주택거래 중간가격이 52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8.7% 올랐다. 거래량은 439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1.4%나 많아졌다.
퀸즈 가운데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동부지역은 고급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는 북서부지역을 제외하고 퀸즈에서 주택거래 중간가격이 가장 비쌌다.
퀸즈 북동부지역은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리틀넥, 오클랜드가든, 와잇스톤 등을 포함하는 곳으로 지난해 4분기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64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7% 올랐다. 주택거래 평균가격은 65만2,164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4% 상승했다.
거래량 역시 1,190건으로 지난해 884건보다 34.6% 늘어, 퀸즈 전체에서 가장 많고,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동부지역에 이어 주택거래 중간가격이 비싼 곳은 서부(라과디아 공항, 코로나, 이스트 엘름허스트, 엘름허스트, 플러싱 메도우 팍, 글렌데일, 잭슨하이츠, 매스페스, 미들빌리지, 릿지우드)로 61만8,294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8.0% 줄었다. 전년 동기대비 거래량이 늘어난 지역은 퀸즈 북동부와 북서부, 남부, 락커웨이 등 4곳이었다.
퀸즈 남부지역은 JFK 공항과 캠브리아하이츠, 홀리스, 하워드 비치, 자메이카, 자메이카 베이, 오존 팍, 리치몬드 힐, 로즈데일, 스프링필드 가든, 우드헤이븐 등을 포함하며 거래량이 1,069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5.5% 많아졌고 락커웨이는 23.9% 늘었다.
한편 고층 콘도 건설 붐이 일고 있는 퀸즈 북서부 지역의 지난 4분기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79만4,072달러로 퀸즈 전체에서 가장 비쌌다.
특히 고층 콘도가 우후죽순으로 올라가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는 105만3,635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85만 달러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거래량도 7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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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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