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새로 문을 연 CIDA 사무실에 모인 배영서(오른쪽 두 번째) 회장과 임원진들.
직업교육·비즈니스 운영 등 통해 자립기반 마련
가족들위한 서포트 그룹 운영도
뉴욕과 뉴저지 일원 한인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비영리단체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IDA'(Community Inclusion and Development Alliance)는 24일 퀸즈 베이사이드 벨블러바드 선상에 자체 사무실(35-50 Bell Blvd. suite B)을 오픈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인사회에서 한인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가 운영되기는 처음이다.
배영서 CIDA 회장은 "한인사회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가 전무해 오래전부터 이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계획했는데 이번에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인 발달장애인들에게 한인들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IDA는 기본적으로 성인 발달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청년협동조합'은 16~26세 사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등 총 20명이 컴퓨터 사용 등 기본적인 직업기술을 배우는 한편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뉴욕주 거주자로 보호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하며 간단한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홈메이드 비누와 같이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판매상품들을 개발, 보호자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와 그 형제, 자매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도 운영된다.
김미정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많은 한인들이 발달장애인 가족을 두고 있지만 어려움과 고충을 함께 나눌 사람들이 없어 외롭게 짐을 짊어지고 갈 때가 많다"며 "정기적인 서포트그룹 모임을 통해 유용한 정보도 공유하고 장애가족들 전체의 권리를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4월10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과 전문기술 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718-224-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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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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