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노숙자 문제 대책안 발표
▶ 퇴거위기 뉴요커 무료 법률 서비스 지원
임시 거처 없애고 5년간 매년 20개 새 노숙자 셸터 오픈
뉴욕시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길거리 노숙자 수를 줄이기 위해 나선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8일 노숙자가 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노숙자수 자체를 줄여나가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숙자 문제 대책안을 발표했다.
현재 뉴욕시 곳곳에 위치한 임시 노숙자 거처들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내용도 이번 대책안에 포함됐다.
이번 대책안을 보면 우선 렌트를 내지 못해 길거기로 나갈 수밖에 없는 노숙자를 막기 위해 퇴거위기에 처한 노숙자들에 대한 법률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주택 법원에 계류 중인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변호사를 선임해 퇴거를 막고 기존에 살던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뉴욕시는 향후 수년 안으로 공실률이 높은 콘도 아파트나 호텔을 더 이상 노숙자의 임시 거처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그간 뉴욕시는 노숙자 셸터 부족으로 인해 비어있는 콘도 아파트나 호텔 등을 노숙자 가족의 임시 거처로 이용해왔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안정적인 거처 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노숙자 가족들에게도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정부 측은 2021년까지 뉴욕시 5개 보로에 퍼져있는 임시 아파트 거주지를 모두 없애고 2023년까지는 호텔 임시 거처를 완전히 제거하기로 했다.
시당국은 이와함께 향후 5년간 매년 20개의 새로운 노숙자 셸터를 오픈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노숙자들을 셸터로 인도하기 위한 아웃리치 요원을 현 181명에서 387명으로 2배 가까이 늘리는 방안도 개혁안에 포함됐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은 날로 증가하는 노숙자 문제와 셸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90일간 커뮤니티 관계자, 전문가들과 실태 조사를 거친 후 46가지 대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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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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