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관위 10일부터 등록 접수…사흘만에 1,700명
▶ 재외유권자 첫 날 2만3304명…18대 대선의 11배
뉴욕 재외대선 참여 열기 '후끈'…사흘만에 1,700명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 개막되면서 뉴욕 일원 한인들의 조기 대선 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탄핵 결정 이후 지난 10일부터 재외 유권자 등록을 인터넷(https://ova.nec.go.kr/cmn/main.do), 공관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본격 접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뉴욕을 비롯 LA, 시카고 총영사관에서는 선거준비에 돌입한 상태이다.
특히 뉴욕총영사관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2일 오후 3시 현재 약 3일간 신고•신청을 마친 재외유권자수는 1,69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543명이 등록한 셈으로 대선 참여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등록된 유권자를 보면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485명,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는 1,203명으로 분류됐다
뉴욕총영사관의 김동춘 선거관은 "헌재의 탄핵 심판 직후 뉴욕 일원 한인 유권자들의 등록 참여 움직임이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비록 등록기간이 짧더라도 지난 대선 당시 등록자수를 초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012년 대선때 뉴욕 일원 유권자 등록수는 전체 유권자(11만5,000명)의 9.5%에 해당하는 1만992명이었다.
이처럼 재외 선거에 관심이 높은 것은 비단 뉴욕일원 뿐 만이 아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조기대선 실시 확정 이후 재외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첫 날, 7,495명의 재외선거인과 1만5,809명의 국외부재자 등 모두 2만3304명이 신고•신청을 했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선의 첫날 신고•신청 인원인 3181명에 비해 약 7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2020명에 비해 약 11배가 높아진 것이다.
한편 재외선거의 유권자 등록은 탄핵이 인용된 날부터 선거일 전 40일까지다. 대선 투표일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시간으로 5월9일 가장 유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권자 등록은 이달 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돼있으면 다시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국외부재자는 지난 총선에 참여했어도 다시 신고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의 투표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엿새간 실시된다. 대선이 5월9일로 가정하면 재외국민 투표는 4월 마지막 주에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문의:646-67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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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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