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인 간호사들의 발판이 되야죠.”
뉴욕한인간호협회의 한경화 신임회장은 지난 18일 플러싱 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뉴욕한인간호협회 총회에서 제 19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한 회장은 회장으로서 한인 간호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회장은 “대형 병원의 요직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간호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시험이 우선시 되는 한국에 비해 미국은 인터뷰 등 인맥과 추천, 네트워킹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들 간호사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교육을 통해 한인 간호사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각 병원에서 교수로, 디렉터로, 매니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해 한인 간호사들의 취업과 자격증 취득 등 구체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한 회장은 “보험, 교육, 학교, 홈케어 등 워낙 분야가 폭넓다는 것이 간호 분야의 가장 큰 장점이다. 병원 근무를 힘겨워하는 한인 간호사들이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하고, 교육을 진행해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 회장은 협회의 사무실 마련과 간호 학생들의 지원 확대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재 협회는 사무실이 없어 병원의 회의실에서 총회 등 협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 회장은 “당장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일단 진행을 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협회가 사무실을 마련하는데 힘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에서 매년 지원하는 장학금의 규모도 확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지난 4년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30년간 수술실에서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다. 한 회장은 1988년 도미, 맨하탄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 센터 수술실 간호사로 13년간 근무했다. 이후 노스웰 헬스(구 노스 쇼어 LIJ) 맨하셋과 플레인뷰 병원을 거쳐, 현재는 노스웰 헬스 사이오셋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수술실 교육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한편 뉴욕한인간호협회는 1981년 총 27명으로 설립, 현재 약 70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100여명이 활발한 협회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한인 동포를 위한 응급 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뉴욕한인개업의 협회와 공동으로 한인 무료 건강 검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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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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