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한인업소의 영업을 제한하는 법안이 메릴랜드 주 하원을 통과(본보 15일자 A7면 보도)한 가운데 이 법안을 최종 승인하는 주 하원 공청회에 한인들이 직접 찾아가 반대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애나폴리스 소재 메릴랜드 주 메인빌딩(Maryladn State House) 2층에서 열리는 ‘House Bill 1136’ 공청회에는 한인 주류업소 대표들과 법률 관계자 등이 참석해 법안의 법률적 부당성과 한인 업소들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도밍고 김, 이하 캐그로)는 23일 오후 2시 엘리콧 시티 소재 롯데마트 앞에서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과 함께 공청회장으로 출발한다. 도밍고 김 회장은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한인사회가 이번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최종 심의를 맡은 위원들에게 한인들이 법안통과를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해 좋은 결과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그로는 볼티모어 조닝법안 관련 3차 모임을 내달 2일(일) 오후 6시부터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갖는다. 케그로에 따르면 주 7일 영업면허(BD7, tavern & bar license)를 소지한 주류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회의에는 조닝법 관련 헌법소원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의 가결여부를 묻는 등 구체적인 해결책 마련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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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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