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고 부자 타운 조사에서 일리노이주 쿡타운티의 위네카가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카운티의 애서턴이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연방센서스 통계(2015년 기준)를 토대로 미국내 인구 2천명 이상의 타운 6,200개의 가구당 평균 연소득을 조사·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최고의 부자 타운은 애서턴으로 연평균소득이 44만4,374달러에 달했다. 애서턴은 부자동네로 유명한 팔로알토 인근 스탠퍼드대학교 북쪽에 위치한 인구 7천명의 소도시다. 두 번째 부자 타운은 가구당 연소득 평균이 40만3,532달러에 이른 콜로라도주 아라파호카운티내 체리 힐스 빌리지였다.

이어 뉴욕의 스카스데일이 연소득 평균 37만1,194달러로 부자 타운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카운티의 힐스보로가 연소득 36만8,949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뉴저지의 쇼트힐스(34만6,819달러), 코네티컷의 올드그리니치(34만1,401달러), 캘리포니아의 로스알토스힐스(33만3,780달러), 뉴욕의 브록슨빌(31만7,063달러) 등의 순이었고 31만1,902달러의 위네카는 부자 타운 톱10에 턱걸이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위네카 외에 10개 타운이 순위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타운은 글렌코($308,625/12위), 레익포레스트($256,202/31위), 인버니스($251,657/33위), 힌스데일($245,859/39위), 롱그로브($229,112/55위), 옥브룩($222,128/63위), 호손우즈($203,192/81위), 레익블러프($200,525/86위), 윌멧($196,315/95위), 웨스턴스프링스($192,936/99위) 등이다.

<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