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영 시카고체육회장,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 오소제 체전준비위원장(왼쪽부터)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6월 개최되는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과 관련, 대회장인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 회장이 13일 시카고를 찾아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시카고한인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안경호 회장은 이날 오후 글렌뷰 뱅큇에서 김기영 시카고체육회장, 오소제 체전준비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체전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막바지 준비작업에 모든 노력을 다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카고는 지금까지 3번이나 개최할 정도로 미주체전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동포사회의 전폭적인 성원이 대회 성공여부의 핵심인 만큼 이번 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달라스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시카고 등 30여개 지역에서 총 19개 종목에 약 3,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6월 16일 오후 6시30분 어빙 컨벤션센터에서, 폐막식은 6월 18일 오후 3시 그린힐고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부모 중 한사람이 한인(혈통 50%)이었던 선수 참가자격을 조부모 중 한사람이 한인(혈통 25%)이면 되도록 조건을 완화했으며 또한 이중 문화가정 배우자(한인과 결혼한 외국인)의 출전을 허용하는 방안(4인조이상 구기종목에서 1팀당 1명)도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영 시카고체육회장은 “체전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목표액인 4만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1만6천달러 모금에 그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금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니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소제 체전준비위원장도 “시카고를 대표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미주체전인 만큼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773-56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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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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