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교회협의회 주최 부활절새벽연합예배가 16일 새벽 각 지역별 총 11개 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사진은 벧엘장로교회에서 열린 예배 모습.
시카고일원 한인교회들이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배찬양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 목사/이하 교회협) 주최 부활절새벽연합예배가 16일 새벽 지역별 총 11개 교회에서 진행됐다. 또한 시카고 일원 4개 한인성당들도 15일 저녁 부활성야미사와 16일 오전 부활대축일 미사를 올렸다.
이날 팰러타인 소재 벧엘장로교회(담임목사 최병수)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합예배에서 ‘부활 믿음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송태길 목사는 “믿음의 중요성에서 세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바로 사랑, 연속기도, 전도설교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한다. 아무리 힘들게 하고, 생각대로 따라오지 않는다 해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따라 우리는 부활복음을 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준 목사는 “시카고지역에 여러 교회가 있지만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우리 모두 하나다. 다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말씀으로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조시 리씨(팰러타인 거주)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의 헌금은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연합사역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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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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