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열린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평가보고회에 참석한 한인교회협의회 임원 및 지역 소집책임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 목사/이하 교회협)이 주최한 올해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는 총 1,6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인 헌금액은 1만2천여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협은 지난 17일 오전, 글렌뷰 소재 샤부야식당에서 지역 소집책임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교회협 총무 남성우 목사는 “11개 교회에서 열린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작년(1400여명) 보다 늘어난 1,600여명이 참석했으며 헌금은 1만2천여달러 상당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교회협은 부활절 헌금은 사모세미나, 이민교회 심포지엄, 개척 및 미자립교회 목회자 수련회,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연합찬양제, 교협 홈페이지 새단장 등 연합사역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링턴 하이츠지역 소집책임장 이철원 목사는 “가까운 지역에 있는 목회자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연합예배 준비모임을 위해 매주 또는 매월 모이다보니 서로 목회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네이퍼빌지역 소집책임장 심혁태 목사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 교회들이 있었는데 예배방식 등이 서로 다르지만 하나로 연합하니 더욱 새롭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배를 올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회협 회계 송치홍 장로는 “1년에 한번 시카고지역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는 부활절예배인 만큼, 교회들의 하나됨을 위해 연합에 활발히 참여해주고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 목사는 “11개 지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어 감사하다. 오는 6월 9~11일간 5개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할렐루야대성회도 시카고지역 한인교회들이 하나되어 함께 노력하고 함께 부흥하는 연합예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역별 교인들이 좀 더 교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부활절연합예배의 지역 안배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차기임원진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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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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