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드림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장완기 목사가 호스피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 질환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인 ‘호스피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설명회가 지난 20일 저녁 나일스 소재 드림교회에서 한국기독교연구소(연구소장 서보명)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병원과 호스피스기관에서 사역을 해온 장완기 목사(비타스 호스피스)가 강사로 초청돼 호스피스의 의미, 절차, 비용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강연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장 목사는 “환자와 가족이 죽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호스피스다. 잘 사는 것 만큼이나 마지막 순간을 존엄성을 갖고 편안하게 맞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분들은 대부분 연로하신 분들이지만 부모님을 모시는 젊은 사람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스피스는 의사나 간호사 등 전문의료인 뿐만 아니라 간호보조원, 심리치료사, 자원봉사자 등이 환자를 담당하게 되며 병원, 요양원, 내래환자센터, 자택 등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개인보험 등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보험이 없는 경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신씨는 “오늘 강연을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에 남편을 떠나보내며 호스피스기관의 도움을 받았는데 큰 위로가 됐었다”고 말했다. 서보명 소장은 “한인사회에서도 호스피스란 개념은 많이 알려져있으나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강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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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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