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센터 등 이민단체들, ‘트러스트 액트’ 지지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나센터 최인혜 사무총장이 ‘일리노이 트러스트 액트’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하나센터>
하나센터를 비롯한 시카고 일원 이민자권익단체들이 일리노이주 전체를 서류미비자 등 이민자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일리노이 트러스트 액트/ITA)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ITA(IL Trust Act Bil-)는 헤르난데즈 주하원의원(HB 3099)과 쿨러튼 주상원의원(SB 31)이 각각 발의한 법안으로 일리노이주를 이민자 보호주(Sanctuary State)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나센터, IL이민난민연합(ICIRR) 등 단체들은 24일 시카고 다운타운 데일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TA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선언과 함께 주의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의 발의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이민 관련 행정명령으로 강제추방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서류미비이민자 뿐 아니라 합법적인 이민자인 영주권자에까지 확산됨에 따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이민자보호구역과 관련한 일리노이주 자체의 법안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나센터 최인혜 사무총장은 “모든 주민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5월안으로 ITA가 반드시 입법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가장 먼저 5월 1일 노동절 행진(May Day March)에 동참해 ITA 통과촉구를 외칩시다. 이후 한달동안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여 5월 31일에는 모든 단체들이 ITA 통과를 자축하는 축제를 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센터는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여 ITA 통과 캠페인과 5월 1일 노동절 행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동절 행진에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하나센터로 연락하면 당일 교통편이 제공된다.(문의: 773-633-1270, nha@hana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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