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노 지역 교회 주차장에서 한인 노인이 몰던 차량이 돌진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그라나다 힐스 지역의 마켓 주차장에서 80대 할머니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쳐 5명이 부상을 당하는 노인 운전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LA시 소방국(LAFD)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15분께 그라나다 힐스 지역 채스워스 스트릿에 위치한 랠프스 마켓 주차장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운전 부주의로 급후진하면서 행인들의 무리로 돌진해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경비원 1명과 행인 4명이 차에 치여 총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LA 경찰국(LAPD)은 밝혔다.
부상자들 중 83세 남성, 84세 여성, 64세 여성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노인 운전자가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차를 후진하던 중 경비원이 차체를 두드리며 전진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자 노인 운전자가 이에 놀라 후진 상태로 가속 페달을 밟는 바람에 뒤에 있던 경비원을 비롯한 행인들이 차에 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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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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