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사합창단 전성진 지휘자, 박지홍 소프라노
오는 30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시카고권사합창단의 전성진<사진 좌> 지휘자와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박지홍씨가 26일 홍보차 본보를 예방했다.
전성진 지휘자는 “2015년에 창립된 시카고권사합창단의 평균연령은 70세다. 내부에서는 ‘흰머리 소녀합창단’이라고 부른다”면서 “솔직히 말해 노래를 잘하는 합창단은 아니다. 악보를 읽는 사람도 손에 꼽는다. 하지만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들이 노래하는 우리 합창단을 통해 누구나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8월 할렐루야대성회 찬양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섰다. 두 번째 정기연주회에서는 단원 46명이 ‘주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등 총 10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박지홍씨는 “함께 찬양하고 싶어서 흔쾌히 무대에 서게 됐다. 이번 무대에서 가곡과 성가곡을 2곡씩 부른다.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연세대 음대(성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했다. 신영옥장학회 장학생이며 독일가곡 콩쿨 등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고 여러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다.
권사합창단 정기연주회는 30일 오후 5시부터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문의: 224-567-1352)
<
신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