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평우 변호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시국강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박 전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김평우 변호사가 시카고에서 시국강연회를 열었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저녁 글렌뷰뱅큇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평우 변호사는 “4월 7일 뉴욕을 시작으로 토론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아틀란타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시카고에 왔다”고 전하고 박 전 대통령의 770억 뇌물죄에 대해 “뇌물을 주고 영수증을 받고 세금계산서를 써주는 경우가 어딨냐”며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회, 법원, 언론, 검찰 등을 비난했다.
그는 “새로운 언론매체를 통해 합쳐야 한다. 미주순회 강연회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한국의 쓰레기 언론에 대항하는 참다운 언론을 미주에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한반도 정세와 관련, 그는 “미국의 북한 공격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싫다면 미주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환영해야한다. 북한정권 무너지면 북한주민이 해방된다. 구체적으로는 백악관 10만 서명운동을 벌려 북한 공격을 적극적 찬성하고 북한주민 해방을 이루게해달라고 탄원서를 내야한다”고 아울러 주장했다.
한편 김평우 변호사 강연내용을 두고 선거법 위반의 구체적 내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이미 중앙선관위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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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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