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올 여름 틱 급증, 주의 요망…라임병 유발
▶ 숲, 잔디에 서식…외출 후 귀가시 꼼꼼히 살펴야
라임병(Lyme Disease)을 유발하는 틱(tick, 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따뜻한 지난 겨울날씨로 인해 틱 개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언론은 라임병을 옮기는 틱에 대한 각별한 주위를 요한다며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 여름은 모기와 함께 더욱 작은 몸집에 단단한 껍질을 지닌 틱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틱은 습도와 온도가 높은 지역을 좋아하고 숲이 우거진 곳에 주로 서식하지만 공원이나 잔디, 나무 그늘 아래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또 나뭇잎이나 짚단 등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역작업도 요구된다. 야외 활동 후에는 틱이 달라붙어 있는지 온 몸을 확인해야 한다. 틱은 깨알만한 크기로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에 옷으로 가린 부위와 머리카락도 샅샅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틱에 물렸을 경우 쳐내거나 눌러 죽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만약 살을 파고드는 틱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꺼내지 말고 오일 등을 바른 후 족집게를 이용해 뽑아내고 살균제를 발라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일단 틱이 몸으로 파고들어 가면 오한과 고열이 나며 두통과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이후 근육통이 시작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할 수 있다. 초기에 치료할 경우 대부분 회복되므로 일찌감치 의사에게 감염 여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사슴에 기생하는 틱이 사람을 공격, 피를 빠는 과정에서 이후 ‘라임병’을 유발한다. 라임병은 ‘디어 틱’이라 불리는 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박테리아성 병으로 ‘틱’이 서식하는 잔디나 숲을 지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라임병은 1년 내내 발생하지만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틱의 공격이 의심되는 곳에서 긴 옷을 입고 꼼꼼한 검사로 증상을 미리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이나 어린이·청소년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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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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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