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탁씨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확실
▶ 선관위, 서류하자없으면 17일 당선증 교부

12일 선관위원들이 서이탁(중앙) 후보가 제출한 11가지의 회장 입후보 서류들을 확인하고 있다.
제33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에 의한 무투표 당선으로 끝날 전망이다.
33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길동)는 공고한대로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회관에서 회장 입후보자 서류를 접수받은 결과, 서이탁씨 1명만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55분쯤, 부회장 러닝메이트인 김성진, 서우진씨를 비롯해 윤덕현, 윌리엄 박, 윤예서, 앤드류 서씨 등과 함께 한인회를 방문해 준비해온 총 11가지의 서류를 제출했다. 선관위원들이 제출된 서류를 확인하자 곽길동 위원장은 오후 12시5분쯤 서이탁씨측에 접수증을 발부했다. 선관위측은 서류제출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3시까지 서씨 이외에 서류를 접수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3대 한인회장 선거는 서이탁씨가 유일한 입후보자로 경선할 필요가 없게 됨으로써 서씨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선관위 김세기 부위원장은 “15일 오후 5시까지 서 후보자의 제출된 서류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벌인 후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17일쯤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만약 하자가 발견되면 다소 연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변호사이자 노스필드타운십 트러스티인 서이탁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한인사회 많은 원로분들과 전직 한인회장분들, 동포분들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시며 한인사회를 이끌어오셨다.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1.5세, 2세, 3세대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남미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랐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분명히 가진 1.5세다. 1세와 2세와의 가교 역할이 되겠다. 또한 차세대, 한인비즈니스, 연장자를 위한 계획들을 실천함과 아울러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한인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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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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