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사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예수님 잘 믿고, 사랑하고, 흉내 내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위임예배에서 노스시카고 온누리교회 6대 담임목사로 공식 취임한 서재범<사진> 목사는 “저의 소망은 아름다운 교회, 따뜻한 교회, 예수님이 있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성도들이 아닌 나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이전까지 2~3년마다 목사가 바뀌었으나 교회 설립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책임목회제로 전환됐으며 이제 서재범 목사가 이끌게 됐다. 서 목사는 이를 두고 “교회와 결혼한 것과 마찬가지다. 앞으로 노스시카고온누리 교회와 계속 함께 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세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는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를 만들겠다. 성령님이 이끄셔서 모두가 작은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은혜와 기쁨으로 ‘난리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둘째, 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를 추구한다. 내가 생각하는 예배란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뻐하고,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삶의 척도가 될 만큼 중요해지기 바란다. 셋째, 선교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 해외 선교 등 거창하지 않아도 어려운 사람을 늘 생각하고 돕는 등 봉사활동이 활발한 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재범 목사는 2001년부터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시작해 2003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06~2009년까지 뉴질랜드 온누리교회에서, 2009~2015년까지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사역하다 2015년말에 노스시카고 온누리교회에 파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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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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