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통령 장학생 이정인양
▶ 스탠포드대 진학하기로 결정
“시간 날 때마다 글을 쓸 정도로 글쓰기에 관심이 많고 애드보커시에도 큰 흥미를 느낍니다. 미래에 작가 또는 출판업체의 편집장이 되고 싶어요.”
‘2017 대통령 장학생’에 선발된 이정인 양(미국명 앤지/오로라 소재 메티어밸리고 재학/사진)은 자신이 희귀 난치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을 앓고 있으면서도 ‘앤지의 희망’(Angie’s Hope)이라는 SMA 환자를 돕는 비영리단체의 공동설립자다.
최근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아직도 놀랍고 솔직히 내가 왜 받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얼떨떨하다”며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대학 원서를 제출하는 과정만큼이나 긴 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정인 양은 “오는 6월에 올해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워싱턴에 모여 서로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그 곳에 가서 미국 전역에서 온 다양하고 뛰어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장학금 시상식, 케네디 센터 공연, 국회의사당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생각에 들떠있다”고 말했다.
이 양은 하버드, 스탠포드, 펜실베니아, 위튼, 미시간 대에 지원해 모두 합격 통지를 받은 이후 스탠포드대학에 진학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는 “스탠포드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2학년 때까지 전공을 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현재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면서 어떤 것을 공부하고 싶은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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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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