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총무처장관 주관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들이 화이트 장관과 기념촬영을 했다.(가운데 꽃든 이가 봉사상을 수상한 홍성환 에녹 대표. 그의 오른쪽이 화이트 장관)
매년 5월 ‘아시안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실 아시안자문위원회가 주관하는 연례 기념식이 16일 정오 다운타운 톰슨 주청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시 화이트 총무처장관,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등을 비롯해 14개국 아시안커뮤니티에서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라비 바이치왈 abc뉴스(채널7) 앵커의 사회로 오프닝공연(중국커뮤니티 용춤), 미국가 제창(윤예서 아시안자문위원), 축사(제시 화이트 장관), 축하공연(네팔커뮤니티 전통춤), 기조연설(스미타 샤 SPAAN Tech 대표), 리더십 및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탈북자 정착을 돕는 비영리단체 에녹(ENoK)의 홍성환 대표가 봉사상을, 이진 아시안자문위 상임위원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화이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각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준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가 지금과 같이 계속적으로 일리노이를 위해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환 대표는 “한인사회에 많은 분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데 부족한 내가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탈북자들에게 좀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에녹에 많은 성원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 한자리에 모여 기념행사를 갖고, 주류사회 속 소수민족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7~2019 아시안자문위에는 15개 아시안커뮤니티에서 총 3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으며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오희영, 이진, 조향숙, 제임스 노, 윤예서씨 등 5명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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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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