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 주정부도 공식 선포, 19일 주인권국 주관 기념식
▶ 소리빛, ‘이머징 리더’ 수상

19일 열린 IL인권국 주관 ‘아시안•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서 소리빛이 풍물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방정부와 별도로 일리노이주정부도 5월을 ‘아시안·태평양 문화유산의 달’로 공식 선포했다.
에벌린 생귀네티 일리노이 부주지사는 19일 정오 다운타운 소재 주청사인 톰슨센터에서 주인권국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가 서명한 ‘일리노이주 아시안·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지정 선포문’을 발표했다. 생귀네티 부주지사는 “오늘 행사에서 일리노이 정부도 아시안·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공식 지정하게 돼 의미가 깊다. 과거처럼 앞으로도 아시안 커뮤니티가 일리노이주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소속 청소년풍물단 ‘소리빛’의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안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는데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소리빛이 ‘이머징 리더상’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 전통 음악인 풍물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미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의 김병석 사무총장과 최하림 예술국장은 “소리빛 청소년들은 주류사회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함께 연습하고 준비하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우리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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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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