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SF한인회 임원진들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환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도승환 이사, 김용경 수석부회장, 이재정 교육감, 최문규 이사장, 왕이복 이사, 옹경일 문화원장, 교육청 관계자들
SF한인회(회장 강승구) 임원진은 18일 낮 한인회를 방문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학생 중심 국제교육 교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기숙사는 있지만 캠퍼스가 없는, 첨단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수업을 진행하는 샌프란시스코 미네르바 대학을 방문해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 “2014년 설립된 대학이지만 토론 중심의 온라인 수업은 새로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한인 3, 4세와 한국학생들의 1학기간 교육 교류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수개월간 한국학교에서 수업받는 한인 3, 4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반면 한국학생들은 미 교육 혜택을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규 이사장, 김용경 수석부회장, 옹경일 문화원장 등 SF한인회 임원진들은 “단기문화체험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교류를 넓혀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등을 내놓았다.
한편 성공회 사제로 성공회대학 총장을 역임했던 이 교육감은 19일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의 ‘성공회신학교(CDSP)’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직자와 교육자로서의 뛰어난 리더십,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집무하면서 보여준 민주 정신, 정의 구현과 통일을 향한 열정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이 교육감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거쳐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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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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