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 재정보고, 진회장은 건강 사유로 불참
시카고한인회 제9차 정기 이사회가 지난 20일 오후 글렌뷰 뱅큇에서 열렸다.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47명의 이사 중 34명(17명 참석, 17명 위임)의 참석으로 성원 됐다. 이광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 제32대 시카고한인회 진안순 회장은 건강 사유로 불참했다. 이광택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오후 진안순 회장이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을 하면서도 임기 중 마지막 정기 이사회를 걱정했다”고 말했다.
진안순 회장의 부재로 이광택 사무총장이 대독한 감사 인사에서 진안순 회장은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다. 그동안 저와 한인회에 베풀어주신 사랑은 평생 가슴에 담고 새롭게 도약할 젊은 한인회를 위해 연임하지 않고 물러나기로 했다. 선거 운동을 위해 힘써준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새 한인회에 많은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재정보고에서 니콜 김 재무이사는 “32대 한인회에 기부된 금액은 총 약 63만 1천 달러였고 이 중 진안순 회장의 기부액은 약 39만 4천 달러였다”며 “8월 중순까지는 회계 리포트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소송 보고에서 서이탁 법률 고문은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8일 예정됐던 재판 날짜가 4일 예정된 이성남씨 수술 날짜로 인해 연기됐다. 오는 7월 6일에 열리는 재판에서 27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이성남씨의 등록금 3만 달러를 돌려주어야 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한인회는 이사회 2부에 마련된 ‘감사의 장’ 순서를 통해 이사, 자문위원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진안순 회장의 불참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김미자 이사장은 “진안순 회장이 특별히 신경 써 만든 순서였는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6월 중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9차 정기 이사회는 ▲성원보고 ▲개회 선언 ▲국민의례▲감사 인사(이광택 사무총장 대독) ▲전 회의록 낭독(이영미 간사) ▲보고 의안(재정보고, 32대 사업 보고, 소송 보고, 부산데이) ▲제33대 한인회장 당선자 소개 ▲감사 인사 및 폐회 선언 ▲광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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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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