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낮 주차건물서 머리에 피 흘린채 발견
▶ 벨몬트선 30대 여성 쓰레기통에 버려져
지난 20일 오후 주말 샤핑인파로 붐비던 스코키의 올드오차드 샤핑몰 주차장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여러 발의 총상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같은날 시카고 북서부 벨몬트 지역에서는 30대 여성이 쓰레기통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변사사건이 잇따랐다.
스코키 경찰과 복수의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코키 올드오차드 샤핑몰 주차건물에서 사체가 발견된 시간은 20일 오후1시30분쯤이었다. 샤핑몰에서 일하는 직원으로부터 911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 남성은 이미 숨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거주 에릭 사이백(34)으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이 발견된 장소는 메이시스와 블루밍데일 백화점 인근의 주차건물 5층 계단참이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러 발의 총에 맞았다고 밝히고 누군가에 피살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날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이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범죄의 타겟이었으며 일반 시민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시카고 북서부의 벨몬트 지역에서는 33세의 여성이 쓰레기통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 여성은 시카고 남부 로스무어 거주 33세 켈레나 해밀턴으로 신원이 밝혀졌으나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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