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센터, 미교협, LA민족센터 등 한인단체들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정부를 대상으로 한 ‘진실과 투명성 요구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왼쪽부터 최인혜, 베키 벨코어, 하나영, 박건일씨)
시카고의 하나센터, 버지니아의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 LA의 민족센터가 트럼프 정부에 대해 ‘진실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착수했다.
베키 벨코어 미교협 공동사무총장, 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 박건일 하나센터 커뮤니티 조직 담당, 하나영 조직 디렉터 등은 23일 오전 하나센터 북부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득신고 서류 미공개 ▲백악관 방문자 리스트 비공개 전환 ▲외교관 등 국정 관련 인사들을 자신 소유의 호텔에서 만남 ▲딸과 사위를 백악관 고문으로 임명 ▲의회 동의 없이 외국에 폭격 ▲러시아에 국가 기밀 누설 등 트럼프 정부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최인혜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관련해 세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4시간 핫라인에 그동안 1,200건 이상의 문의가 쇄도했다. 이민자들이 불안에 떠는 상황에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문화행사만 개최할 것이 아니라 미국 사회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들은 연방의회가 양당 대표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트럼프 정부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독립위원회 구성 청원서명을 온라인(www.nakasec.org/truth)에서 받고 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5천명의 청원을 받는 것이 목표다.(문의: ksaetang@nakase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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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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