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열린 세종한국학교 25주년 기념식및 학예회에서 학생들이 훌라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세종 한국학교]
세종한국학교 제 25주년 기금모금 및 학예회가 지난 20일 산라몬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학부모 김영대씨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지난 25년을 돌아보는 한편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박성희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부모회, 학생들과 교사들의 협력이 없었으면 오늘의 행사는 불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했다.
학교 설립자인 정지선 SF 메스터 코랄 단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 설립이 나의 인생사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회상했다.
한희영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장은 지난 25년간 한인 2세들에게 한글, 한국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형태의 모국어 교육을 세종을 통해 받았다며 앞으로 100년은 더 바라보는 학교이길 바란다고 했다. 최철순 SF교육원장도 세종의 교훈인 '열심히, 바르게, 빛나게'에 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알찬 교육활동의 뜻이 함축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은 물론 한국어 및 한국 역사와 문화교육이 더욱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양하게 꾸며진 2부 순서는 구연동화, 훌라댄스, 합창, 장구와 부채춤등 다양한 순서가 이어졌다.
학예회의 꽃은 전교생이 만들어 낸 "세종 전래동화 메들리"였다. 별주부전을 시작으로 흥부전, 콩쥐팥쥐전, 백설공주, 심청전으로 이어지면서 동서양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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