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Serve’ 정신 계속 이어간다
▶ 한형익, 프리실라 진, 엘리엇 류, 케일리 손

왼쪽부터 이규행 심사위원장, 오남근 회장, 프리실라 진 양, 류근배 씨(엘리엇 류 군 아버지), 케일리 손 양, 한형익 군, 황성환 장학위원장.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오남근)은 25일 산타 클라라 마리아니스 인에서 제 12회 청소년 사회봉사 장학생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황성환 장학 위원장은 한형익 군(산호세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3학년) , 프리실라 진 양(벌링게임 하이스쿨 11학년), 엘리엇 류 군(몬타 비스타 하이스쿨 12학년, 아버지 류근배 씨가 대리 수상), 케일리 손 양(홈스테드 하이스쿨 11학년) 등 4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형익 군은 수상 소감에서 계속해서 지원해 준 라이온스 클럽에 감사하며, 공부하는 가운데 의사가 될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비록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상인들도 하기 힘든 공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 단체인 Tzuchi 파운데이션에서의 봉사를 인정 받아 수상한 프리실라 진 양은 정치부 저널리스트가 되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케일리 손 양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친구들을 도와주는 EL Ambassador Program 봉사를 통해 다른 나라와 배경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UN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남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 1세들이 닦아 놓은 길을 2세들이 잘 걸어가 이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지도자가 되기까지 청소년들의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 이규행 심사위원장은 장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 첫째 사회 봉사에 있어서의 창의적인 리더쉽, 둘째 열정에 기반을 둔 꾸준한 봉사, 세째 남을 생각하고 헌신하는 마음 등을 심사했다고 설명하면서 아울러 계속 좋은 일에 힘쓰고,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은 2002년 설립돼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지역 봉사에 나서고 있다.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은 다른 클럽들의 활동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지난 4월 경찰국과 소방국 대원을 선정 ‘제15회 커뮤니티 안전 봉사상’ 시상식을 갖는등 계속해서 이웃을 도우며 라이온스 클럽의 모토인 ‘We Serve’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 안전 봉사상, 장학금 수여외에도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법률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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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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