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더블린에 새로 개장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기구를 타던 10살 소년이 워터슬라이드(물 미끄럼틀)에서 튕겨 나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미끄럼틀 끝부분에서 일어난 사고여서 소년은 찰과상만 입은 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4천300만 달러를 들여 완공한 물놀이 공원 '웨이브 앳 에메랄드 글렌 파크'는 지난 27일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문을 열었다. 트라이밸리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워터파크였다고 한다. 주민들이 파크 개장 기금을 모금할 정도로 열성이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개장일에 바로 사고가 났다.
개장한지 90분만에 거의 수직에 가까운 80도 각도로 떨어지는 놀이기구인 에메랄드 플런지 슬라이드를 타던 10세 소년이 선로에서 이탈한 것이다.
소년의 몸은 슬라이드를 내려오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거의 끝부분에서 미끄럼틀 밖으로 튕겨 나갔다. 180도로 몸이 돌아가면서 틀에 허리가 걸린 채로 튕긴 소년은 시멘트 바닥에 어개를 부딪히며 나뒹굴었다. 소년은 사고후 곧 바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소년이 찰과상만 입었고 골절이나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사고를 현장에서 지켜본 워터파크 매니저 린다 스미스는 "소년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걱정이다. 몸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워터파크는 해당 물놀이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30일 현장에는 직업 안전 위생 관리국(OSHA)에서 나와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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