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고 시카고동문회(회장 황규섭)가 주최하는 ‘제1회 칼리오페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윌링 소재 에버그린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본보 등이 특별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뉴욕 칼리오페 뮤직소사이어티(단장 최성숙) 단원과 시카고지역 음악가 등 6명(▲소프라노 최성숙 ▲피아노 최아진 ▲바이올린 크리스토퍼 남 ▲바이올린 이은영 ▲비올라 송규호 ▲첼로 이수정)이 무대에 오른다.

칼리오페(KALIOPE)는 클래식과 오페라의 대중화를 통해 한인사회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서울예고 출신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칼리오페는 뉴저지와 뉴욕을 중심으로 한 주류사회 오페라 공연에 다수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함과 아울러 대학과 교회, 도서관 등에서 콘서트를 열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여성 자녀를 위한 방과후 학교, 한미장학재단 공연, 새생명 암센터 기금 마련 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

최성숙 단장은 “뉴욕에서만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시카고에서 콘서트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정해 들려드릴 예정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이란 뜻을 가진 단체이름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각박한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을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 많은 참석바란다”고 전했다.(문의: 847-537-4449)

<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