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 소재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개관 7주년을 맞은 가운데, 9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부산드라이브 명명식’, ‘7주년 기념식 및 꽃담 준공식’ 등의 축하행사가 열렸다.

‘부산 드라이브’ 명예도로표지판 공개.

윌링 타운홀에서 열린 ‘부산 드라이브’ 명예도로 표지판 명명식 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드라이브 명명식: 부산광역시와 윌링시가 9일 오전 윌링 타운홀에서 ‘부산드라이브 명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문화회관 진입로에는 ‘순천’, ‘강남’, ‘부산’ 등 총 3개의 한국 지명을 딴 도로 및 명예도로가 됐다. 서병수 부산시장 및 방문단,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패트릭 호커 윌링 시장, 김윤태 회장 등 문화회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명명식은 호커 시장과 서 시장의 인사말, 지역홍보영상 상영, 선물증정, 부산드라이브 도로 표지판 공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꽃담 준공식 및 7주년 개관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관 7주년 기념식·꽃담 준공식: 이날 오후 문화회관내 정원에서는 3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회관 개관 7주년 기념식 및 꽃담 준공식과 아울러 부산시립무용단과 부산골프고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5년전 부산시가 기증한 부산정이 자리한 문화회관 정원에 꽃담이 건립되고 부산드라이브 명명식도 열어주어 부산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문화회관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부산정에 이어 꽃담도 동포사회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태 회장은 “부산시와 윌링시 관계자를 비롯해 개관 7주년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부산정과 꽃담으로 한국전통 예술 및 다양한 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또한 지난 10여년간 문화회관을 위해 헌신하신데 이어 이번에 다시한번 이사장을 맡아 봉사해 줄 장기남 이사장님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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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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