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북미시니어 월드컵 축구대회’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북미지역 시니어 축구인들과 전직 한국 축구 선수들이 열전을 벌인 ‘제1회 북미시니어 월드컵 축구 대회’(대회장 이회택)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0일 윌링 고등학교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한국에서 온 로얄FC A, B팀을 비롯해 시카고지역의 비호, 유나이티드, 링컨, 시카고 OB팀, 그리고 타인종팀인 미네소타, 에프케이, 셀틱스 등 총 9개팀 약 18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는 9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전을 거쳐 성적에 따라 1위와 2위가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에서 비호팀을 6-2로 꺾은 로얄FC A팀(단장 최재익)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익 단장은 “13년 이상 함께 뛰어온 OB선수들이 주축이 돼 시카고에서 게임을 펼쳤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 초청해 준 주최측 준비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위에는 비호(감독 연재경)이, 3위에는 유나이티드(감독 김진남)가 각각 입상했으며 MVP는 은희열 선수(로얄FC A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문정주 준비위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회후 글렌뷰 뱅큇에서 열린 만찬을 겸한 시상식에는 서울시축구협회 최재익 회장, 김진국 전 국가대표, 서윤찬 전 국가대표, 김황호 전 국가대표 등을 비롯한 선수들과 FIFA 오현정 주심, 김재박 전 LG 트윈스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인 이회택 전 국가대표는 건강상의 문제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수형 준비위원은 “감사한 마음을 넘어 영광이다. 첫 대회였고 준비기간도 길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았다. 다음에는 기금 조성에 더욱 힘써서 2년에 한번씩 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열린 코난트고 1학년 여자 축구팀과 로얄FC팀간의 친선경기에서는 로얄팀이 8-1로 완승했다.

지난 10일 열린 축구대회에서 로얄FC팀과 비호팀이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관중들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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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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