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과 인생 논하는 행복한 시간”
▶ 23-25일 엘소브란테 어수자 수필가 자택

지난해 열린 제19회 문학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문학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문학인들의 축제의 장, SF한국문학인협회(명예회장 신예선, 회장 김해연) 주최 ‘제20회 문학캠프’가 23-25일 엘소브란테 어수자(본보 ‘시간의 바다’ 칼럼리스트) 수필가 자택에서 열린다.
문학열정을 품고 있던 중,장년 예비문학생부터 등단작가에 이르기까지 문학을 공통주제로 하나가 된 이들이 문학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해연 회장은 “문학만 논하는 2박3일간의 일정은 문학의 길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마음속에서 들끓고 있던 문학적 갈망이 밖으로 표출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9년 자진해서 찾아간 문학캠프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용기내서 글을 쓸 수 있도록 밀어올려주고 다독여준 곳”이라고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김 회장은 “해마다 망설이다 용기를 내서 참석하는 보물 같은 신입 캠프자들이 있다”면서 “문학의 길에 함께 어울리면서 삶의 무상과 재앙을 치유하는 영혼의 행복을 같이 누리자”고 권했다.
이번 문학캠프에서는 한국문학사 100년을 되짚어보는 비평집 ‘문학의 거울과 저울’(민음사, 2016)을 펴낸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참석자들의 문학적 영감을 일깨우며, 스토리텔러 김승아씨가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또 최현술 임상심리학 박사가 삶과 문학에 대한 단상을 밝히며 풍성한 철학과 사색의 길로 인도한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문학캠프는 문학적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조각가이자 화가인 어수자, 데이빗 최씨 자택에서 열린다.
밤하늘 별을 보며 문학과 인생을 돌아보고 진리를 깨우치는 대화의 꽃이 밤새 피어오르는 캠프 파이어 등에서 문학과 깊은 인연을 맺을 수 있다.
35명 정원이며 회비는 200달러(숙박 및 강의자료, 기타 포함)이다.
▲장소: 5031 Sweet Wood Dr., El Sobrante
▲문의: (408)773-8940(신예선 명예회장), (408)728-3785(김해연 회장), (650)766-1929 (최현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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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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