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셋’ 표지.
시카고에서 그래픽디자인 회사 경영자로 활동하는 한인여성이 한국에 대한 책 ‘리셋: 전진하는 한국문화’를 펴냈다.
선 세구라씨그래픽디자인회사 ‘세구라’의 공동창업자인 선 세구라(한국명 선명, 54)씨
는 18살에 시카고로 이민와 생활한지 27년만인 지난 2008년, LG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남편 카를로스 세구라씨와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그녀는 “상당한 발전을 이룬 한국을 보고 놀랐다. 한국인은 동기부여됐을 때 굉장히 빠른 변화와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데 착안해 책을 썼다”고 계기를 전했다.
책에서 선씨는 개인의 경험, 한국을 보는 다양한 문화적 시각 등을 통해 한국인이 직면한 과제와 강점에 대해 다뤘다. 또한 점차 한국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한국인이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사회적 이슈들을 지적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경험 등을 담았다.
1991년 남편과 함께 세구라를 창업한 선명씨는 지난 2005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책은 아마존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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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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