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학술회의, 사적 현장 답사 등
▶ 7월 5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8일에는 LA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미주내 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7월 5일(수) 도산이 미주에 첫발을 디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이어 8일(토) 로스엔젤레스에서도 열린다.
서울의 도산기념사업회(회장 김재일)와 도산학회(회장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는 14일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미주국제학술회의 개최를 발표했다.
도산학회는 이번 학술회의는 초기 독립운동을 선도했던 신민회 창립 11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북미와 하와이, 중국 연해주 등지의 한인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국민통합운동을 주도한 도산 안창호와 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 역사를 조망하기 위해 열린다고 개최 목적을 밝혔다.
‘미주 한인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도산 안창호’ 주제의 이번 학술회의는 도산과 미주 한인사회가 주도했던 과거 네트워크 형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바람직한 글로벌 한인사회 형성을 위한 비전도 제시하게 된다.
2008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도산 학술회의는 오는 7월 5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에서 열린다.
학술회의는 도산학회장 윤경로 전 한성대학교 총장의 신민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한 ‘사진을 통해 본 도산의 생애’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명화 위원(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대한인국민회: 한인 디아스포라의 독립운동 네트워크’ 주제 발표와 최기영 교수(서강대학교)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도산 안창호도산학술대회 기조 강연 윤경로 전 한성대학교 총장
그리고 미주 현지에서 참여하는 존 차(작가 안수산 여사 자서전 저자)씨가 ‘미주 언론에 나타난 한인민족운동’에 대한 발표 후 한시준 교수(단국대학교)와 토론을 한다.
또 이종혁(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역사 고문)씨가 ‘미주 한인사회의 형성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현주 연구관(국가보훈처)과 토론에 나선다.
이번 학술회의 참가자들은 회의 참가와 아울러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리들리와 다뉴바 등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활동 근거지였던 사적지도 답사하게 된다.
도산기념사업회에서는 학술회의와 병행해 실시하는 미주지역 사적지 탐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은 로스엔젤레스 지역 도산 학술회의는 오는 7월 8일(토)에 옥스퍼드 팔레스호텔에서 같은 주제로 열린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737 E 17th St., Oakland. (510)451-9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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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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