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한국전 발발 67주년 기념식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를 비롯해 6.25참전국가유공자회 미주총연합회,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 주최로 열린다.

■6.25 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샌호아킨 국립묘지 참배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 북가주월남전참전자회(회장 낭화식),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 공동주최로 24일(토) 낮 12시 한국전 미군전몰용사 2,500여 위가 모셔져 있는 ‘샌호아킨 국립묘지 15년차 참배행사’를 갖는다. 참석자들은 충혼탑 헌화, 추모식, 6.25기념식, 전몰장병 묘역참배, 국립묘지 추모 식수, 6.25 유물전시관 관람 등을 통해 자유주의 수호에 목숨바쳐 지킨 미군 전몰용사와 유가족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산호세 지역은 24일 오전 8시 갤러리아 마켓, EB지역은 24일 오전 9시, EB노인회관에서 출발한다.

■한국전기념재단(KWMF) SF참전기념비 공원서 기념식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한국전쟁 발발 67주년 기념식이 25일(일) 오후 3시 SF 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공원(Lincoln Boulevard & Sheridan Avenue)에서 열린다.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회장 퀸튼 콥)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 노병들의 마지막 염원이자 범동포적 성원으로 이뤄진 한국전참전기념비는 6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8월 완공됐다.

■김만종 KWMF 부회장미참전용사 보은 만찬

KWMF 부회장이자 로리스 다이너 인터내셔널 대표인 김만종씨가 25일(일) 오후 5시 한국전 미참전용사 보은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년째 보은 행사를 개최하는 김만종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그릴 식당(449 Powell St, 3F, SF)으로 한국전 참전영웅들을 초청해 목숨과 청춘을 바친 이들에게 보은의 식탁을 마련한다.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산호세 시청 태극기 게양식 및 보훈잔치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 주최로 28일(수) 오전 10시 산호세 시청 광장(200 E. Santa Clara St., San Jose)에서 6.25 기념 태극기 게양식이 거행된다.

산호세 시의회가 6월 25일을 한국전쟁기념일로 제정한 2012년부터 올해로 6년째 게양식이 펼쳐진다. 이 행사 후 낮 12시부터 북가주 지역 6.25참전 국가유공자 전원을 홋카이도 뷔페로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눌 예정이다.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 참전용사 감사행사 및 메달 수여식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회장 한경림)가 주최하는 ‘6.25한국전 참전미군용사 감사 행사’가 29일(목) 오전 10시 30분 밀피타스 뉴비전교회(1201 Montague Expy., Milpitas)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날 미참전용사들을 초청,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작은 낯선 나라의 자유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사선을 넘나든 미군 용사들을 위로하고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과 ‘감사패 증정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