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 주동안 타율 .370에 5홈런 12타점 맹타
▶ 데뷔 두 달 만에 24홈런으로 NL 홈런선두 질주

다저스의 수퍼 루키 코디 벨린저는 빅리그에 올라온지 불과 두 달만에 리그 홈런선두로 올라서는 등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빅리그 데뷔 두 달도 안돼 이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A 다저스의 ‘수퍼 루키’ 코디 벨린저(21)가 내셔널리그 주간 MVP로 뽑혔다.
메이저리그는 26일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벨린저가 이주의 선수에 뽑힌 것은 5월 첫 번째 주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벨린저는 지난달에는 이달의 신인으로도 뽑힌 바 있다.
벨린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동안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에 홈런 5개와 2루타 3개로 12타점을 올리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지난 주 벌어진 7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25일 경기까지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20경기를 트리플A에서 보낸 뒤 빅리그로 콜업된 벨린저는 이미 올 시즌 24홈런을 때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 .274에 55타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홈런 2방을 터뜨려 시즌 6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멀티홈런 기록(7)에 하나 차로 육박했다. 특히 자신의 57번째 빅리그 경기에서 6번째 멀티홈런을 때려 종전 기록 보유자인 맥과이어의 97경기를 무려 40경기차로 경신하는 등 역사적인 돌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우익수로 나서 뛰어난 다이빙 캐치로 실점 위기를 막는 등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벌써 리그 MVP 후보로도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로키스가 6-4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2명이 나간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로키스가 점수차를 벌리는 것을 막아냈고 다저스는 결국 12-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에이스 코리 클루버(31)가 선정됐다. 클루버는 지난 한 주간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승 한 차례를 포함, 16이닝을 소화하며 1승, 24탈삼진, 2볼넷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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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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