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 한인 2,476명 자연증가
▶ 20년전보다 사망자수 2배 폭증
지난 5년동안 일리노이주에서는 총 2,476명의 한인이 자연증가(출생자수-사망자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최근 일리노이주 보건국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2012~2016년 5년간 한인 출생 및 사망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일리노이주에서는 모두 3,627명의 한인이 태어나고 1,151명의 한인이 사망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2,476명의 한인인구가 자연증가했다.
지난 5년동안 한인이 가장 많이 출생한 해는 2013년으로 774명에 달했으며 가장 적게 태어난 해는 2016년의 678명이었다. 사망자의 경우는 2013년이 247명으로 제일 많았고 2014년이 216명으로 제일 적었다. 이 기간동안 한인은 연평균 725명이 출생했고 연평균 230명이 사망함으로써 한해 평균 495명의 자연증가를 기록했다.<표 참조>
한편 20년전(1992~1996년)의 같은 통계자료와 비교할 때, 한인 출생자와 사망자수가 모두 현저히 늘어남으로써 한인사회는 2~3세대가 느는 반면, 1세대는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20년전인 1992~1996 5년간 한인출생자수는 연평균 587명이었으나 2012~2016 5년동안에는 연평균 725명이 태어나 2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사망자수도 20년전 5년간은 연평균 102명에 그쳤으나 20년후 5년간은 연평균 230명으로 2배 이상 폭증했다. 이는 한인사회 이민 1세대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매년 사망자수가 크게 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인 인구 자연증가 숫자는 20년전 5년간 2,426명, 20년후 5년간 2,476명으로 불과 50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는 20년전에는 출생자수가 적었어도 사망자수도 적었고 20년후에는 출생자수가 늘었어도 사망자수 역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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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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