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먼덜라인 시장 선거에 출마해 5표 차로 현 시장 스티브 렌츠에게 아깝게 패했던 할리 김<사진>씨가 먼덜라인 트러스티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데일리 헤럴드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티 다코타 노튼이 지난달 26일 사직하면서 생긴 공석에 할리 김을 포함해 두자릿수의 후보군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공석인 트러스티의 임명권은 현 시장 렌츠에게 있으며 먼덜라인 이사회의 표결을 거친다. 렌츠 시장은 후보를 지명해 7월24일 이사회의 승인절차를 밟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현재 할리 김과 지난 시장선거에서 3위를 한 레이 레드윅, 트러스티 선거에서 5위를 한 스캇 블랙도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할리 김씨는 2013년 트러스티 선거에서 당선되어 4년간 트러스티로 일한 바 있다. 할리 김씨는 렌츠 시장과 지난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바 있어 과연 렌츠 시장이 김씨를 선택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김씨는 자신이 렌츠 시장과 포지티브한 경선을 벌였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데일리 헤럴드는 김씨가 현재 연봉 6만달러의 버논 타운십 선거관련(Constituent Affairs) 디렉터로 재직 중이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현 직장과 겸직하고 싶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먼덜라인 트러스티 직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현 시장 렌츠에게 오는 7월 10일까지 이메일(slentz@mundelein.org)을 보내야 한다. 자격은 먼덜라인 거주자 중 18세 이상이고 유권자여야 한다. 새로 임명되는 트러스티의 임기는 2019년 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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